교통안전지수 평가 대전·충남 '최고' 전국 4번째
유성구(구청장 허태정) 교통안전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12년 전국 시군구별 교통안전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유성구가 대전.충남에서는 최고 수준이고, 전국에서도 4번째로 교통이 안전한 도시로 선정됐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을 분석해 지자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한 것으로 도로교통공단은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동차수, 인구수, 사고수, 도로길이 등 다양한 요인을 바탕으로 이 같이 평가했다.
집계결과 유성구는 84.7점으로 광주 광산구 86.5점, 경기 의왕시 85.4점, 서울 양천구 84.8점에 이어 전국 4번째로 교통이 안전한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유성구는 그동안 어린이 및 노인 등 교통취약 계층 2,244명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교육과 녹색어미니회 등 3개 봉사단체 5,600여명이 상시 교통질서 캠페인을 펼쳤으며, 특히 전국 최초로 ‘배려존 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또 구는 최근 3년간 24억 3천여만 원을 투입해 31곳에 대한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개선 사업을 추진해 관내 총 69곳의 보호구역 중 93%인 64곳에 대해 개선 사업을 끝마치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여왔다.
그 결과 지난해와 올해 어린이 보호구역내 사망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 등 주목할 만할 성과를 올렸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유성은 세종 및 도안, 노은 지구 개발에 따른 급격한 도시 팽창으로 향후 교통환경 개선이 요구된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들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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