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상가 공실을 예술의 요람으로, 스포츠를 조치원의 활력으로”
김수현, “상가 공실을 예술의 요람으로, 스포츠를 조치원의 활력으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3.12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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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초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선언… ‘아트-필(Art-Fill)’ 프로젝트로 상가 공실 해소
- 5만 평 규모 국내 최대 ‘생활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조치원 경제에 연간 557억 원 효과 기대
- “비어있는 공간은 채우고 소외된 마음은 잇는 ‘기분 좋은 동행’ 실현할 것”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세종시의 고질적인 난제인 ‘상가 공실’ 문제를 예술로 치유하고, 신·원도심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낼 혁신적인 민생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를 맡고 있는 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br>
 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

김 후보는 12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의 품격은 화려한 외형이 아니라 그 안을 채우는 시민의 삶과 문화에 있다”며, 문화와 스포츠를 경제 활력의 마중물로 삼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가장 먼저 금강변과 도심 곳곳의 빈 상가 유리창에 붙은 ‘임대 문의’ 전단지를 ‘도시의 상처’로 규정했다. 그는 이 빈 공간을 시민의 영감과 예술가의 열정으로 채우는 ‘아트-필(Art-Fill)’ 프로젝트를 통해 공간의 가치를 완전히 뒤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골자는 시가 건물주와 협력해 임대료 부담을 없애는 ‘제로 렌트(Zero-Rent)’ 실천이다. 이를 통해 공실 상가 200개소를 확보하여 예술인들에게는 창작 공간을, 시민들에게는 ‘집 앞 갤러리’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선정된 예술가들에게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월 10만 원)을 지급하고, 별도의 정착지원금 월 100만 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보장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연간 약 100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와 15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일 평균 2,000명의 유동 인구가 유입되면서 주변 소상공인 매출이 연간 약 150억 원 증대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두 번째 핵심 공약으로는 약 5만 평 규모의 시유지와 유휴부지를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을 발표했다.

조치원에 들어설 이 공간에는 국제 규격을 갖춘 야외 경기장(축구, 야구, 테니스 등)이 우선 완공되며, 이어 수영장, 스포츠 재활 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쇼핑몰이 결합된 5층 규모의 복합체육센터가 건립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 상권과의 상생 모델이다. 조치원 시장 이용 영수증으로 대관료를 할인받는 ‘상생 포인트제’를 도입해 체육 동호인들이 운동 후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스며들게 한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경제 유발 계수 분석을 통해 연간 약 557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78억 원의 지역 부가가치 창출, 그리고 조치원 현지에 약 575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발표한 정책들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세종의 실핏줄 경제를 살리는 확실한 투자”라며, “비어있는 공간은 채우고 소외된 마음은 이어, 문화가 밥이 되고 스포츠가 경제가 되는 ‘기분 좋은 동행’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 전문가로 알려진 김수현 예비후보는 그동안 교육, 돌봄,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청투어’를 진행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왔다.

그는 앞으로도 세종의 미래 비전과 시민의 삶을 혁신할 실질적인 대안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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