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대 중고 PC와 모니터 등 추가 지원 예정도
한남대가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 모금운동을 펼쳐 구호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더불어 한남대는 100여대의 중고 PC와 모니터 등을 수선하고 성능을 향상시켜 필리핀에 추가로 보내줄 예정이다.
필리핀에서 태풍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 중의 하나인 타클로반(Tacloban)시의 피해상황을 접한 한남대는 총학생회, 필리핀 레이테대학 IT대학원 프로그램 참여 교수, 경영정보학과와 경영학과 교수 및 학생을 중심으로 20여일간 교내 모금활동을 벌여왔다.
타클로반시는 한남대 자매대학인 레이테대학이 위치한 곳으로 매년 한남대 경영학과와 경영정보학과는 이곳으로 학과 재학생들을 어학연수 보내고 있으며, 특히 한남대는 지난 2003년 레이테대학에 IT대학원 과정을 개설해 현직 IT관련 교수들을 대상으로 석사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더불어 한남대는 업무용으로 이용한 50여대의 중고 PC, 모니터 등을 수선하고 성능을 향상시켜 타클로반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형태 한남대 총장은 “과거 우리나라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필리핀이 하이옌 피해로부터 하루속히 복구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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