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도당, 관변단체 정치적 집회 참여 문제없나?
민주당 충남도당, 관변단체 정치적 집회 참여 문제없나?
  • 충청뉴스
  • 승인 2013.12.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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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개최한 규탄대회에 재향군인회, 새마을부녀회 등도 동참지적

민주당충남도당은  새누리당이 개최한 규탄대회에 재향군인회, 새마을부녀회 등도 동참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지급받는 단체들의 정치집회를 비판하고 나섰다.

도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양승조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한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정치적 공세가 요란하다. 지난 12일 양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천안에서 ‘민주당 대선불복 망언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규탄대회에 돌입했다.

▲ 양승조 최고위원

양승조 최고위원의 발언을 왜곡하고 자신들에게 필요한 단어만 부각시켜 정쟁을 획책하는 것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지만, 새누리당이 주도하는 집회에 관변단체가 동참하는 것 또한 묵과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12월13일 모 언론사는 ‘새누리당이 개최한 규탄대회에 재향군인회, 새마을부녀회 등도 동참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지급받는 단체들이다. 국민의 세금을 지원받는 이 단체들이, 특정 정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개최하는 집회에 동참하는 것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는 면밀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통령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집권 여당이 관변단체들과 함께 야당 규탄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두고 유신시대 ‘관제 데모’의 부활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국민의 세금을 지원받는 단체들이 국민 분열의 도구로 쓰이지 않도록 더욱 더 세심한 지도감독을 해줄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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