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거구 증설 관한 설문조사 결과발표도
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 <국회의원선거구 조정 특별위원회>(위원장 곽영교)는 18일 오후 대전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선거구획정 방식의 개선과 대전의 선거구 증설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발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대전의 선거구 증설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자연인구 증가로 인한 대전의 선거구 증설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며, 그 중심에는 정치권과 주민 그리고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유병로 한밭대 교수는 “도·농간 격차 등 지역적 특수성 고려 및 수도권과 지방의 의석수 배분에 대한 연구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고무열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대전지부 위원장은 “충청권외 타지역에서 바라본 충청권 선거구 증설·조정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 또, ‘(가)대전지역 선거구 재획정추진위’를 구성해 시민단체 등의 호응 및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하길 대전시당 대변인(특위 간사)은 “‘향후 지방선거 출마예상자들의 공약에 행정구역 개편을 포함하는 운동’과 ‘범시민적 동의 및 홍보방안’, ‘민·관·정협의체 구성’등에 대해 특위 차원에서 논의하자”고 말하며 향후 특위의 활동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대전시청 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선거구 획정 방식의 개선과 대전의 선거구 증설에 관한 설문조사’결과 74.1%는 선거구 증설이 되면, 예산확보 효과가 클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73.1%는 정치적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선거구 증설방안에 대해 자연인구 증가(54.8%), 전문가들의 대안마련 및 지방선거 후보들의 선거 공약화(61.5%), 행정구역 개편을 통한 국면조성(70.5%)등이 효과적이라고 조사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곽영교 특위위원장, 유병로 한밭대교수, 고무열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대전지부 위원장, 윤성환 대덕구의원, 정하길 대전시당 대변인 등 특위위원과 최호택 배대재 행정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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