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이 ‘장장 연대’ 단일화 변수로 요동치는 가운데 허태정 예비후보가 ‘무대응·정책 중심’ 전략으로 정면 돌파에 나섰다.
경선 구도가 사실상 ‘2대 1' 싸움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허 후보는 정책 중심 경쟁을 강조하며 차별화 전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허 후보는 31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열린 정책발표 기자회견에서 장종태·장철민 의원 간 단일화 추진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 “정치하면서 서로 연대할 수 있고 그분들의 판단이라고 본다”면서도 “단일화는 경선 전에 하는 게 단일화 아니냐”고 단일화 시점의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최근 충청권 행정통합 원포인트 토론회 무산을 비롯한 합동연설회에서 노출된 당내 과열 양상과 관련해선 “선거를 하다보면 과열될 수 있는데 우리 캠프는 절대 네거티브를 쳘치지 않는다고 이미 선언했고 그 기조를 끝까지 유지할 것”이라며 비방 자제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장철민 후보가 자신을 빗대 ‘호족’이라고 표현한 점에 대해선 “지금 시대에 맞지 않는 표현”이라며 “시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허 후보는 이날 민선 7기 재임 시절 추진했던 ‘온통대전’ 부활 등의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시민주권 3.0’을 제시하며 ‘주민참여예산제 복원’과 ‘시민참여 플랫폼 구축’, ‘시민감사관 도입’ 등을 실행방안으로 제시했다.
온통대전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더 좋은 온통대전 2.0’과 ‘4050 소득공백 징검다리 연금’, ‘대전형 생활임금 확대’를 공약했다.
또 중장년층의 불안에 주목한 ‘4050 소득공백 징검다리 연금 추진’으로 시민의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