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의원, 충청권 기술 집약 청년창업 탄력
박완주의원, 충청권 기술 집약 청년창업 탄력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3.12.23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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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충남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

충청권에 기술 집약형 청년창업이 내년부터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 박완주 국회의원


민주당 박완주의원(천안을)과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내년 3월 천안시 직산읍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 정보영상융합센터(897㎡)에‘충남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개소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40세 미만 청년창업자를 선발, 사업계획에서 창업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충남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내년에 기술 집약 청년창업가 35명을 입주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충남지역 창업 인프라는 대학과 연구원이 전국의 7%에 달하지만 사업체는 중소기업 기준 4% 수준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참여도 역시 전국 1%에 불과해 기술창업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번에 설립되는 충남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기존 주입식 지원에서 벗어나 전문가 1대1 밀착지원은 물론 현장중심의 강도 높은 종합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엄격한 창업기준과 중간평가를 통해 사업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교육생은 과감히 퇴교된다.

선발된 청년창업자는 매월 100만원의 운영비와 최대 1억원의 창업보조금, 창업준비공간, 창업교육, 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창업보조금은 사업이 실패해도 청년창업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

장기적으로 사업에 대한 중진공의 사업화자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내년에 사용될 관련 예산 36억5000만원은 중소기업청과 충남도가 공동으로 출연했다.

충남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박완주 의원이 충청권 창업사관학교 필요성을 제기한 이후 지난 4월부터 유관기관 실무 협의를 통해 지난 20일 계획이 확정됐다.

박 의원은 “충남지역에서는 해마다 400여명의 고학력 기술창업 수요가 있지만 이들의 창업을 제대로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청년창업학교 운영성과를 토대로 중진공 충청연수원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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