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대 핵심 과제 제시... 교육 격차 해소 및 교원 업무 경감 추진
- “아이들의 미래 설계 돕는 교육의 출발점 될 것”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강미애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세종형 AI 디지털융합교육센터’를 필두로 한 미래 교육 혁신안을 발표하며 세종 교육의 대대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첨단 시설 확충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미래 생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 전략이라는 점에서 교육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기존의 지식 전달 중심 교육 체계에서 과감히 탈피해, 학생들이 습득한 지식을 실제 삶과 연계하여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방점을 찍었다.
특히 그는 인공지능(AI)을 다양한 전문 분야에 창의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이른바 ‘도메인 역량’을 미래 사회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이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육 현장의 최대 화두인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해서도 확고한 원칙을 견지했다. 강 예비후보는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는 오직 교육적 목적으로만 제한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데이터의 외부 유출이나 오남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철저한 보안 시스템 구축을 약속하며 학부모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정책 추진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2027년 교육센터 개원을 시작으로 전 학교 대상 순회 지원이 본격화된다.
이어 2028년 AI 교육 이수율 80% 달성, 2029년 전 학생 체험 프로그램 수혜율 100% 실현을 거쳐, 최종적으로 2030년에는 ‘세종형 AI 교육 모델’을 완성해 이를 대한민국 공교육의 표준으로 정착시킨다는 구체적인 단계별 전략을 세웠다.
이와 함께 발표된 6대 핵심 과제에는 교육의 형평성과 전문성, 효율성을 아우르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모든 학교에 격차 없는 AI 교육 인프라 100% 구축 ▲둘째, 맞춤형 연수를 통한 세종형 마스터 교원 양성 ▲셋째, 데이터 기반의 AI 교수학습 통합플랫폼 운영 ▲넷째, 초·중·고 성장 단계별 AI 탐구 및 진로 연계 교육 실현 ▲다섯째, 올바른 기술 활용을 위한 AI 윤리 교육 안전망 강화 ▲여섯째, 행정업무 자동화를 통한 교원의 수업 집중 환경 조성 등이다.
강 예비후보는 “AI 디지털융합교육센터는 아이들이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AI를 도구 삼아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꽃피우는 맞춤형 교육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학교 간 교육 격차 해소와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종시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나아가 학부모들의 깊은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