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께서 평가해 주십시오' 대규모 행사 개최
충남도는 지난 2월 2013년 한 해 도정 주요목표와 의지,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히는 ‘도민과 약속식’을 개최했다.

그 후로 10개월이 지난 23일, 실‧국장 직무성과계약을 도민이 직접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도청 문예회관에서 도민과 약속식 입회인 20명과 도정평가단 150명, 범도민 정책서포터즈 250명, 안 지사와 실‧국장 등 4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께서 평가해 주십시오’라는 이름의 대규모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도민 약속과제 추진상황 보고 및 평가, 2013년 도정을 빛낸 사업 설명 및 후보 선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민 약속과제 추진상황 보고‧평가는 16명의 실‧국장이 지난 2월 약속한 56개 과제의 이행상황을 각각 보고한 뒤, 도정평가단 등 참석 도민들이 분야별로 약속을 가장 잘 이행했다고 생각하는 과제를 선택, 전자투표기를 이용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은 도정을 빛낸 사업 후보 선정 역시 사전 추천된 사업을 해당 과장이 설명하면, 참석자들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이날 추천된 사업은 ▲충남형 행정혁신 및 공약 이행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금강비전 선포 ▲기업-농촌 상생 농‧축산물 소비 촉진 ▲대한민국 정부‧소비자 신뢰도 1위 3농혁신 ▲도랑살리기‧물통합관리로 최고 수질관리기관 입증 ▲내포신도시 조성 1단계 사업 성공적 마무리 ▲귀농하기 좋은 충남 조성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종합방재센터 구축 등 20건이다.
보고 및 투표에 앞서서는 서광수(60‧보령시 성주면) 씨, 김무길(71‧논산시 강경읍) 씨, 김영성(52‧당진시 면천면) 씨, 고중일(67‧홍성군 결성면) 씨, 정대인(58‧청양군 정산면) 씨 등 5명이 범도민정책서포터즈 우수 활동을 인정받으며 안 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남궁 영 도 기획관리실장은 “최상단에 ‘충남도민’을 명기한 도청 기구표는 도민을 받들고 도정을 추진하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2월 약속식이나 이번 행사는 이런 도의 철학이 반영됐다”며 “특히 ‘도민께서 평가해 주십시오’ 행사는 4000여 도 공무원을 대표하는 실‧국장이 도민과 약속한 계약과제에 대한 엄격한 관리로 책임행정을 실천토록 하고, 이를 통해 성과 중심의 일 잘하는 지방정부 구현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