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사 최초 ‘모바일 안전작업절차 시스템’ 구축
서부발전, 발전사 최초 ‘모바일 안전작업절차 시스템’ 구축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4.07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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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로 작업 전 빠르게 위험 요인 파악하고 안전대책 얻을 수 있어
현장 의견 적극 반영해 지속 고도화…공공부문 도입 확대 방안 추진
이정복 사장 “안전은 최우선 가치…디지털 기술로 공공기관 안전관리 혁신 이끌 것”
서부발전 본사 전경
서부발전 본사 전경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발전공기업 최초로 이동통신 기반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작업자의 사고 위험을 줄였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작업자는 스마트폰 등 휴대용 기기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서부발전은 ‘모바일 기반 안전작업절차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모바일 기반 안전작업절차 시스템의 핵심 기능은 작업 전 안전 점검 회의(TBM·Tool Box Meeting), 작업자 건강진단, 안전조치 확인 등 모든 안전작업절차를 휴대용 기기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한 것이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작업 전 안전 점검 서류를 손으로 작성하고 서명받는 방식으로 관리해 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점검 항목 작성부터 확인, 전자서명까지 모든 절차를 휴대용 기기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현장 안전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인적 오류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말 해당 시스템의 초기 개발을 마친 뒤 3개월 동안 현장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활용성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하고 실무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서부발전은 시범 운영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작업 전 안전 점검 회의 자동 생성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인공지능이 작업 유형과 현장 조건 등을 분석해 유해·위험 요인, 안전대책, 유의사항 등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이 골자다. 이를 통해 작업자들은 현장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안전교육을 받고 위험 요인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의 또 다른 특징은 작업중지권인 ‘세이프티콜(Safety Call)’ 기능 탑재다. 해당 기능을 통해 작업자가 위험 요인을 발견하거나 기타 안전 문제를 발견하면 즉시 작업 중지를 요청할 수 있어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은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해당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모든 사업장에 확대 적용하고 향후 다른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도입할 수 있도록 알리는 방안을 마련해 공공부문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안전은 그 어떤 것보다 앞에 놓여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혁신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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