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녹인 삼계탕 한 그릇… 북부종합사회복지관 나눔잔치 열어
꽃샘추위 녹인 삼계탕 한 그릇… 북부종합사회복지관 나눔잔치 열어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4.07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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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 후원으로 지역 주민 200여 명에게 정성 담긴 특식 대접
- 이범석 청주시장 배식 봉사 동참하며 이웃 사랑의 의미 더해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따스한 봄볕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 4월 7일, 청주 북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허성희)의 무료 급식소는 이른 아침부터 맛있는 냄새와 사람들의 온기로 가득 찼다.

청원구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의 전폭적인 후원

기나긴 겨울의 끝자락을 지나온 지역 주민들의 기력을 보충하고, 건강한 새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봄맞이 특식 보양 한그릇’ 행사 덕분이다.

이번 행사는 청원구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회장 이종흔)’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성사되었다.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봉사단원들은 주민들이 환절기를 건강하게 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모아 이번 자리를 기획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이 직접 방문하여 봉사단원들과 함께 앞치마를 둘렀다. 이 시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손을 맞잡으며 안부를 묻고, 갓 끓여낸 삼계탕과 떡, 과일 등이 담긴 식판을 정성스럽게 전달하며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약 200여 명의 주민은 정성이 가득 담긴 보양식을 나누며 이웃의 정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범석 청주시장 배식 봉사 동참하며 이웃 사랑의 의미 더해

단순한 식사 대접에 그치지 않고, 복지관의 자립 지원 프로그램인 ‘북부랑 만나면’의 라면까지 추가로 후원되어 주민들의 양손은 그 어느 때보다 무겁고 마음은 풍성해졌다.

행사를 주관한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 이종흔 회장은 “청원구 주민들을 섬기는 봉사단으로서, 복지관과 협력해 어르신들께 따뜻한 보양식을 대접할 수 있어 매우 보람차다”며, “주민들의 밝은 미소를 보니 오히려 저희가 더 큰 에너지를 얻어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부종합사회복지관 허성희 관장은 “평일 70분의 독거 어르신께 식사를 지원하고 있지만, 예산과 인력의 한계로 더 많은 분을 모시지 못해 늘 마음 한편이 무거웠다. 오늘 ‘아름다운 동행’의 도움으로 지역 주민들께 영양가 높은 식사를 넉넉히 대접할 수 있게 되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내 다양한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주민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함께 웃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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