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선생님이 빛나야 교육이 산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선생님이 빛나야 교육이 산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4.08 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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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 연수비 25만 원 → 200만 원 파격 확대, 수석교사 증원 등 3대 핵심 과제 제시
- “세종 교과 연수 비율 타 시도 대비 최저 수준... 소모성 연수에서 전문성 중심으로 전환할 것”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강미애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세종 교육의 경쟁력 약화에 대한 해법으로 ‘교사 전문성 강화’를 내세운 교육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강미애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예비후보

강 예비후보는 8일 정책발표 제4탄을 통해 “학생의 성장은 교사의 전문성을 넘어서기 어렵다”며,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확산되는 학력 저하 우려와 세종 이탈 현상을 막기 위해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를 교육 회복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세종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구체적인 수치로 지적했다.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세종의 교수학습 중심 연수 비율은 34%에 불과해 대전(44%), 충남(41%), 충북(42%), 서울(41%) 등 인근 지자체 및 주요 도시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를 “교과 전문성과 수업 역량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연수가 부족하다는 증거”라며 “기존의 소모성 연수 중심 구조를 전문성 중심 체계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무너진 세종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기존의 생색내기식 지원에서 벗어나 교사 1인당 연수비를 연간 200만 원 수준으로 대폭 인상한다.

이를 통해 ▲1~2년 단위의 장기 심화 연수 ▲대학 연계 전문과정 이수 ▲AI·디지털 기반 미래 수업 역량 강화 등을 실무적으로 지원하여 ‘단발성’이 아닌 ‘실력 향상형’ 연수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현재 세종 관내에 단 2명뿐인 수석교사를 대폭 증원한다. 수석교사를 중심으로 수업 컨설팅, 신규 교사 멘토링,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활성화하여 현장 밀착형 교육 노하우가 공유되는 환경을 조성한다.

우수 수업 사례를 남긴 교사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해외 교육 선진국 연수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교육 트렌드를 세종 교육 현장에 즉각 접목하고 교사들의 자부심과 도전 의식을 고취시킨다는 구상이다.

강 예비후보는 “교사가 성장해야 학생이 성장하며, 교사의 노력이 정당하게 인정받아야 교육이 살아난다”며 “교사를 교육 혁신의 주체로 세워 학부모의 신뢰를 되찾고, 세종을 ‘떠나는 도시’가 아닌 전국의 인재들이 ‘찾아오는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교육은 결국 사람이며 그 중심에는 교사가 있다”며, 세종교육의 본질적 경쟁력을 교실 안에서부터 다시 세우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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