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 시행 앞두고 노사가 절약 문화 정착 다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근 자원안보위기 발령으로 국가적 에너지 절감 대책이 시급해진 가운데, 한국조폐공사가 노사 화합을 바탕으로 고강도 에너지절약 실천에 나섰다.
조폐공사는 7일 오전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약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 시행을 앞두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짐하고, 노사가 함께 절약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 기관장 및 노조위원장 격려사 ▲결의문 낭독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성창훈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가적 자원안보위기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공공기관이 먼저 책임 있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이번 결의는 단순한 에너지 절약을 넘어 위기 극복의 최전선에 서겠다는 공사의 대국민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도보다 중요한 것은 문화”라며, “에너지 절약이 일시적인 실천에 그치지 않고 공사의 생활 문화로 자리 잡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김홍락 노조위원장도“위기 극복에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절감 대책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측과 긴밀히 협력해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폐공사의 이러한 노력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체계적인 위기 대응의 일환이다. 공사는 자원안보위기 대응을 위해 두 차례 비상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전사적 에너지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실시간 사용량을 점검해 왔다.
또한 대형 공조기 및 전산실 온도 최적화 등 효과적인 절감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직원 간 카풀 매칭 지원, 건강계단 조성 등 동기부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벚꽃 명소를 찾은 시민들과 함께 ‘벚꽃 구경와서 에너지절약에 동참해요’라는 시민참여형 캠페인을 개최해 범국민적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조폐공사는 이번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공공기관이 앞장서는 에너지 위기 극복 모델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관리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