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확정되자 국민의힘이 민선 7기 시정 책임론을 앞세워 총공세에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이 허 후보 확정 이후 직격탄을 날린 데 이어 국힘 대전시의원 들까지 공격에 가세하며 본선 구도가 조기 격화되는 모습이다.
이 시장은 전날(13일) 허 후보가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 확정된 직후 SNS를 통해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한다”면서도 “역대 최악의 시정으로 지탄받은 민선7기 시정에 대한 사죄와 참회로 선거에 임해달라”고 맹폭을 가했다. 사실상 민선 7기 책임론 프레임을 씌우면서 초반 분위기 선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또 이 시장은 민선8기 성과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유성복합터미널 ▲갑천호수공원 ▲베이스볼 드림파크 등을 거론하며 “모든 적체를 압도적으로 추진한 성취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전시의원들도 14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성명을 내고 “허태정 후보 공천을 환영하지만 역대 최악의 무능 시정부터 사죄하라”고 압박했다.
이들은 민선 7기를 무능·무기력·무대책 '3무 시정’으로 규정하며 도시철도 2호선 표류, 유성복합터미널, 갑천호수공원 등 주요 사업 지연을 문제 삼았다.
반면 민선 8기 시정에 대해서는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사 유치를 비롯해 상장기업수와 시가총액 증가, 인구증가 등을 언급하며 “일류경제도시 기반 구축과 기업 유치, 산업단지 조성 등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당과 이념을 넘어 정책 경쟁을 통해 대전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민주당과 허 후보를 향해 민선 8기 성과를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