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 응용화학공학과 송승완 교수 연구팀이 고속 충전 배터리용 난연성 전해액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Energy Storage Materials’(IF: 20.2)에 2026년 3월 온라인 게재됐다.
충남대학교는 응용화학공학과 송승완 교수 연구팀이 전기차 화재 예방과 급속 충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고속 충전용 난연 전해액’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 저장 소재 분야 권위지인 ‘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즈’에 게재되며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는 가연성 전해액으로 인한 화재 위험과 고속 충전 시 성능 저하가 큰 약점으로 꼽혔다.
이에 연구팀은 리튬 이온의 확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새로운 분자 구조의 난연 전해액을 설계해, 불에 잘 타지 않으면서도 전력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새 전해액을 차세대 하이니켈 배터리에 적용한 결과, 충전 시 음극 표면에 나뭇가지 모양의 결정이 생기는 ‘덴드라이트’ 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배터리 내부 단락에 의한 폭발 위험을 낮추는 것은 물론 반복되는 고속 충전 상황에서도 배터리 수명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송승완 교수는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e-모빌리티와 로봇 분야에서 충전 시간 단축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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