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6·3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 동구청장 선거에 돌발 변수가 등장했다.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공천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면서다.
한현택 전 청장은 오는 1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국민의힘 탈당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지역 정치권에선 이날 한 전 청장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할 거란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직인 박희조 동구청장을 단수 후보로 확정했다. 당시 한 전 청장은 공천 결과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한 전 청장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그가 두 차례 구청장을 지낸 인지도를 갖춘 만큼 보수 진영 표 분산이 불가피해서다.
게다가 조국혁신당 소속 윤종명 전 대전시의원과 조만간 확정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까지 총 4명이 본선에서 맞붙을 경우 선거판이 예측불허의 혼전 양상으로 전개될 거란 분석이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박 청장이 '보수 분열' 리스크를 안는 동시에 민주당 후보에게는 반사이익을 제공할 공산이 높다는 점에서 한 전 청장의 '입'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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