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변은 없었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후보로 김제선 현 구청장이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17일 중구청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에서 김제선 후보가 육상래 후보를 꺾고 공천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총선과 함께 치러진 중구청장 재선거로 입성한 김 청장은 짧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구정 운영과 시민 소통 능력을 인정받으며 당원과 구민들의 재신임을 얻어냈다는 평가다.
이로써 중구청장 선거는 수성을 노리는 김제선 청장과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 김선광 후보(전 대전시의원) 간의 치열한 본선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날 김 청장의 공천에 따라 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등 대전 5개 자치구의 현직 구청장들은 당내 경선과 검증을 뚫고 단 한 명의 낙마자 없이 모두 본선행 열차에 탔다. '현직 프리미엄'의 위력을 입증한 것.
국민의힘 박희조 동구청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일찌감치 단수 추천을 받아 재선 모드에 들어갔고, 서철모 서구청장은 경선 직전 상대 후보가 경선 포기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단수 공천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단수 추천을 받아 3선 도전에 나섰고, 이날 김제선 중구청장이 마지막 공천 퍼즐을 맞추며 대전 현직 구청장 '전원 본선행'이라는 기록을 썼다.
현직들은 선거 과정에서 지난 임기 동안의 공약 이행률과 지역 숙원 사업 해결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도전자들은 구정 교체를 통해 변화를 열망하는 표심을 파고들며 현 구청장의 실정이나 과거 논란이 된 사안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