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대학·출연연 자원 결합… 지역 이차전지 전문 인력 양성 가속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2026년 대전 이차전지 실무역량 강화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재 분석의 핵심 기술인 X선(X-ray) 및 중성자 회절 기법을 활용한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 지역 이차전지 산업 분야 재직자와 연구원, 관련 전공 대학(원)생 2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첨단 장비와 인프라를 직접 활용하는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일반적인 교육에서 접하기 어려운 중성자 회절 기술을 이차전지 소재 분석에 접목한 과정은 대전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전문 교육으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교육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이론으로만 접했던 *리트벨트 분석법을 전문가의 지도 아래 실제 장비로 실습해 볼 수 있어 실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리트벨트 분석법: 중성자 회절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 구조를 정밀 분석하는 기법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자체와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핵심 자원을 결합해 대전의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대전이 이차전지 소재·부품 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장 맞춤형 전문 인적 자원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고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TP는 오는 9월에도 X-ray CT를 활용한 이차전지 소재 및 셀 분석 이론·실습 병행 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인재 양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