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친환경 광센서 원천 기술 소개
한국연구재단, 친환경 광센서 원천 기술 소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4.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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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루륨화은 콜로이드 양자점의 후성장 합성 과정 및 광학적 특성
텔루륨화은 콜로이드 양자점의 후성장 합성 과정 및 광학적 특성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독성 물질인 수은을 배제하고도 열화상 카메라와 가스 분석에 필수적인 중파장 적외선을 정밀하게 감지하는 친환경 광센서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한국연구재단은 고려대 정광섭 교수 연구팀이 텔루륨화은 콜로이드 양자점에 후성장 공정을 도입함으로써 중파장 적외선 전 대역을 검출하는 비독성 광검출 소자를 구현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의 중파장 적외선 소자는 인체 유해 물질인 수은을 사용해야 하거나 고가의 진공 장비가 필요해 바이오·의료 분야 적용과 대중화에 큰 제약이 따랐다.

연구팀은 이미 만들어진 씨앗 입자를 고온에서 전구체를 추가 투입해 성장시키는 ‘후성장 공정’을 통해 기존 비독성 양자점으로는 도달하기 힘들었던 중파장 적외선 감지 영역까지 입자 크기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소자는 정상 체온과 발열 상태를 명확히 구분하는 정밀도를 갖췄으며, 세계 최고 수준인 나노초 단위의 반응 속도를 기록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서의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정광섭 교수는 “용액 공정을 통해 생산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 실생활 밀착 분야의 실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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