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의원, 격렬비열도 무인등대 상근인력 배치
성완종 의원, 격렬비열도 무인등대 상근인력 배치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1.05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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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 공무원(3명) 배치 위한 예산 확보
최근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에도 불구하고 국토 최동단 독도에는 독도경비대가 영토수호 임무를 하고 있으나, 최서단인 격렬비열도에는 상근직 없이 무인 등대만을 운용해왔으나 2014년도 예산안에 상근 공무원(3명)을 확보하게 되어 영토지킴이 수행, 불법어업 감시, 등대관리 및 관계기관 간 업무 협업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성완종 국회의원


이번 격렬비열도 등대 상근직 확보에 주도적 역할을 한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 성완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기획재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관련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상임위 및 예결위 위원들을 설득해 본 사업이 올해부터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서해지역의 중국어선 불법어업 및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로 인한 국내어업인 어려움과 해양경찰 사상 등에 따른 해양주권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정부부처 간에도 격렬비열도 유인화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던 상황에서 성완종 의원이 나서며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성 의원은 “서해의 독도라 할 수 있는 격렬비열도는 군사요충지이자 우리나라 최서단 영해 기준점으로써 그 중요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는데 반해 무인등대로 운영돼 안타까웠다. 이번에 상근 인력을 배치하게 돼 영토 수호는 물론 등대관리, 불법어업행위 감시 등을 위한 업무 협업이 가능해질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예산확보를 통해 유인화 전환 정책이 추진되면서 국토 최서단에 위치한 격렬비열도 기능을 강화해 주변 통항선박 안전항행 유도 및 불법 조업어선 감시 등 영토지킴이 역할, 기상악화 등 위급사항 발생 시 어선 계류지, 대피소 및 휴식 공간으로서 수난 구호기지 역할, 천연기념물, 해양자원과 동·식물 보호 등 해양환경 보존 및 환경감시원 역할 수행 등이 가능해지게 되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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