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씨엡림과 프놈펜 빈민촌 등지서 활동
목원대학교(총장 김원배) 해외봉사단이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0박 12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씨엠립 및 프놈펜 등 빈민촌 지역에서 사랑의 봉사를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8일에는 캄보디아 씨엠립에 위치한 론쭈럼 초등학교 및 롤레이 초등학교에 베이스캠프를 열고, 빈민촌 현지 주민들과 학생, 유아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노력봉사, 보건의료봉사, 문화교류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3개조로 나누어 분야별로 봉사 일정을 진행하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물로켓 만들기와 티셔츠 그림그리기, 양초만들기 등의 과학놀이와 한국전통놀이, 한글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한 교육봉사 활동을 펼친다.
또한, 현지 주민들과 함께 학교 담장만들기, 탁아소 공사, 담장벽화그리기, 화단꾸미기, 시설물 개보수공사 등의 노력봉사활동과 더불어 구충제와 영양제 제공, 방충망설치, 해충 제거작업 등의 보건의료봉사를 펼친다.
현지 주민들과 아이들이 참여하는 작은 운동회와 마을 축제를 열어 한국 전통놀이인 공기놀이, 제기차기, 바람개비놀이, 닭싸움, 줄다리기, 포크댄스,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폭죽놀이, 캠프파이어 등으로 이들과 한마음이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어, 12일에는 한국에서 수집한 물품으로 캄보디아 시장에서 프리마켓(바자회)을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오는 13일 빈민촌인 프놈펜의 떡뜰라 마을 주민들에게 급식봉사를 할 예정이다. 이들은 200명분의 음식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현지 ICC대학교를 찾아 현지 캄보디아 대학생들과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김원배 총장은 출국 전 “우리 학생들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봉사를 통해 어려운 국가에서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봉사기간 중 건강에 유의해 좋은 추억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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