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개교 72주년 기념식 개최
목원대, 개교 72주년 기념식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4.30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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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개교 72주년 기념식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목원대학교가 개교 72주년을 맞아 아주 특별한 기념사를 선보였다.

이희학 총장의 연설 대신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현된 고(故) 이호운 초대 학장이 화면에 등장해, 대학 교육의 본질과 설립 당시의 초심을 일깨웠다.

흑백 영상 속 이호운 초대 학장은 1954년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목원의 태동기를 회상하며 교육이 사람을 세우고 나라의 내일을 준비한다는 믿음을 전했다.

또 영상에서 시대와 기술이 급변하더라도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사회에 헌신하는 교육의 본질만은 변치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신 기술을 빌려 과거 세대의 교육 철학을 현재의 언어로 되새기고자 한 목원대 홍보팀의 전략적 기획이 담긴 시도였다.

이희학 총장은 "이번 기념사는 미래 비전 제시에 앞서 대학의 뿌리인 첫 믿음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면서 "AI 시대일수록 대학이 지켜야 할 가치는 분명하며, 기술은 수단일 뿐 교육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교 기념식은 예배와 시상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기념식 1부 예배에서는 이철 이사장이 '진리를 따르는 자'를 주제로 수용성과 균형 감각을 갖춘 인재 양성을 당부했다.

이어 축사와 특별찬양, 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장기근속 교직원과 우수 교수 등에 대한 시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이 이어졌다.

한편 목원대는 1954년에 문을 연 대전 최초의 명문사학으로 한국전쟁 직후 농촌 재건을 목표로 설립된 목원대는 대전 최초의 사학으로서 시대를 앞서가는 교육 혁신을 거듭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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