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당 여성위원회 발대식 개최
새누리당 대전시당 여성위원회 발대식 개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1.10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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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분위기속에 임신 체험 등 이색적인 풍경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장우) 최선희 여성위원장은 오는 6·4 지방선거  앞두고 필승을 위한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기존의 틀을 깬  행사진행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 새누리당 대전시당 최선희 여성위원장
대전시당 여성위원회는 10일 오후 시당에서 이장우 시당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 ‘아줌마들의 힐링수다’라는 주제로 30대,40대, 50대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이장우 시당위원장의 임명장 수여로 시작됐으며 박성효 국회의원, 이재선 전 보건복지위원장, 이영규 서구갑 당협위원장, 진동규 유성 당협위원장, 박희조 사무처장, 육수호 수석 부위원장, 송인석 청년위원장, 대전시의회 김경시 운영위원장,안필응 대전시의원, 한근수 시의원, 한영희 시의원 등이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장우 시당위원장 과 최선희 여성위원장을 비롯한 여성위원들
최선희 여성위원장은 “평소 생각하는 많은 것들을 토해내고 싶어도 그럴 기회가 없었는데 이날 만큼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당차원의 여성들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진행에 앞서 “주제처럼 아줌마들의 힐링수다라고 해서 함께 소통하는 시간인 만큼 형식의 틀을 깨는 분위기속에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좌- 박희조, 육수호, 이영규, 이재선, 이장우, 박성효, 진동규, 송인석

최 여성위원장은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어내며 “의원님들께 죄송하지만 오늘은 여성들의 고통을 분담해보는 시간들로 꾸며봤다”면서 여성의 임신과 육아에 대한 고충을 역할을 바꿔 느껴보는 ‘임산부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어 진행된 순서로 위원들이 빨간 앞치마를 입고 여성위원과 파트너가 되어 1분 동안 자기소개를 하고 앞으로의 정치생활에 ‘100명 지지자를 약속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좌- 박희조, 육수호, 이영규, 이재선, 이장우, 박성효, 진동규, 송인석
특히 이날 발대식에는 남성당직자들이 여성의 고충과 애환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장우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과 이재선 새누리당 지방자치특별위원장 등 남성당직자 8명은 여성의 고충을 이해하기 위해 진행된 임신부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아기 포대기에 20㎏쌀을 얹는 체험을 하는 등 이색적인 모습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30·40·50대 대표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들은 전체적으로 보육과 육아 등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 좌- 박희조, 육수호, 이영규, 이재선, 이장우, 박성효, 진동규, 송인석
40대 대표자로 나선 주부 양혜경씨는 “가끔 영유아 학대사건 뉴스를 접할때마다 마음이 불안해진다”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관심을 가져주고, 경영으로부터 안전한 울타리를 만들어준다면 엄마들이 불안해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40대 대표자로 나선 주부 양혜경씨
또 여성들의 고충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는 임신과 직장맘으로 육아와 직업 병행에 대한 부담, 비싼 대학등록금으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 등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이장우 위원장은 “지난해 어린이집 지원, 교사 근무환경 개선 증액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천억 정도 있었는데 삼백억 증액돼 천삼백억 가까이 됐다. 월 12만원 지원하던 걸 15만원으로 3만원 증액됐다.

▲ 최선희 여성위원장
애당초 어린이집 국고 보조율도 48%였는데 49.5% 증액했고, 저소득층 엄마들 고민이 아이들 기저귀와 분유 걱정인데 금년에 50억 원을 새로 증액했다”고 답변하며, “앞으로도 보육문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당위원장과 최선희 여성위원장과 여성위원 임명장 수여식
한편 여성위원회는 오는 2월 웃음치료 강좌 등을 예정하고 있고 3월에는 대전시 여성들이 바라는 정책과 육아 간담회, 토론회 등을 통해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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