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M, 이제는 일상"…조폐공사, '안전관리등급 2등급' 달성 비결은?
"TBM, 이제는 일상"…조폐공사, '안전관리등급 2등급' 달성 비결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5.08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현장에서 들은 직원의 목소리 "안전은 습관"
- 1단계 등급 상승을 견인한 '자기규율 예방체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기획재정부 주관 ‘2025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기관 최초로 2등급(양호)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장 곳곳에서는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 나왔다. 104개 공공기관 중 1등급이 전무한 상황에서 거둔 사실상 최고 성적표이다.

성창훈 사장이 현장 관리감독자들에게 직접 ‘안전지킴이 배지’를 수여하고 있다.
성창훈 사장이 현장 관리감독자들에게 직접 ‘안전지킴이 배지’를 수여하고 있다.

공사의 한 생산 현장에서 만난 직원은 "이번 결과가 결코 우연이 아니라며, 과거에는 안전 점검이 다소 형식적인 절차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다르다. 매일 아침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통해 그날의 위험 요소를 동료들과 구체적으로 나누는 것이 완전히 습관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제기한 사소한 위험 요소들이 경영진에 직접 전달되고 즉각 개선되는 과정을 보며 직원들 사이에서도 '우리 일터가 진짜 안전해지고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협력업체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역시 "공사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근로자분들까지 빠짐없이 위험성 평가에 참여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현장의 사각지대가 크게 줄었다. '안전 앞에서는 원청과 하청이 따로 없다'는 기관장의 철학이 현장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보호막이 되어주고 있다" 전했다.

조폐공사는 전년 대비 등급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현장 작동성을 입증했다. 심사단은 단순 체조를 넘어 실제 위험 요인을 발굴하는 소통의 장으로 정착하고, 모든 근로자가 참여하여 현장의 실질적인 유해 요인을 제거하며, 성창훈 사장이 정례적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를 격려하는 등 실효성 있는 예방 체계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성창훈 사장은 이번 성과를 현장 근로자들의 공으로 돌라며, "이번 2등급 달성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모든 근로자의 땀방울이 만든 결실이며, 앞으로도 서류상의 매뉴얼에 만족하지 않고, 현장의 모든 근로자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무결점 안전 관리'를 통해 국민께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화폐를 찍어내는 정밀한 공정만큼이나 빈틈없는 조폐공사의 안전 시스템이 공공부문의 안전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