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K-문화예술 허브 도약"…제4차 정책공약 발표
이장우 "K-문화예술 허브 도약"…제4차 정책공약 발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5.11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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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축제 폐지론엔 "실력 없다는 고백" 직격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1일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대전을 대한민국 대표 ‘K-문화예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제4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민선 8기 동안 구축한 문화 인프라와 도시브랜드 성과를 강조하는 한편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예비후보의 시정을 ‘무책임한 행정’으로 규정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 후보는 재선 성공 시 대전의 문화 지형을 바꿀 핵심 사업으로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을 꼽았다.

음악전용공연장은 총사업비 3295억원을 투입해 2050석 콘서트홀 및 490석 체임버홀을 구축할 예정이며 총사업비 1705억원을 투입하는 제2시립미술관은 기존 미술관의 2배 규모로 전시 및 교육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중촌근린공원 일원을 거점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인프라를 대전에서도 충분히 누리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소제동 역사·문화 ▲대흥·은행권 문화·전시 ▲테미 문학테마 등 3대 역사·문화·예술 클러스터 구축 계획도 구체화했다.

구 대전부청사를 복원해 '대전방문 성지'로 만들고 100명 규모 아티스트 게스트하우스와 문학작가 창작머뭄터를 운영해 예술인 정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전도심융합특구 내 웹툰IP 첨단 클러스터와 엑스포공원 일원 특수영상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통해 대전을 대한민국 K-영상 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현재의 특수영상영화제는 세계적 규모의 '글로벌 특수영상 영화제'로 확대 육성한다.

특히 기존 국공립예술단 중심의 비효율 구조 개선을 위한 '대전형 지정예술단' 제도 도입도 제시됐다.

연극을 시작으로 국악, 무용 분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선정된 민간 단체에는 연 3억원 규모의 지원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장우 후보는 "문화·예술·콘텐츠 산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와 관광, 지역경제까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문화도시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상대 후보측에서 제기되는 '0시 축제 폐지론'에 대해 날을 세웠다.

그는 "200만 명 넘는 인원이 방문해 4000억 원의 경제 효과를 내고 타 도시가 부러워하는 축제를 없애겠다는 것은 행정적 무능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세상에서 제일 쉬운 것이 '없애는 것'과 '돈 뿌리는 것'이다. 0시 축제 폐지 주장은 대형 프로젝트를 끌고 갈 자신이 없다는 소리"라고 직격했다.

또 상대 후보의 청년 정책에 대해서도 "콘텐츠 없는 재탕"이라며 "민선 7기에서 말로만 하고 실행하지 못한 '청년내일재단'을 민선 8기에서야 통합·성사시킨 것이 누구인지 시민들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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