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전수 세종교육감 후보, 후보 등록 마치고 본선 행보 본격화
임전수 세종교육감 후보, 후보 등록 마치고 본선 행보 본격화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5.15 0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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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형 교육 전문가' 앞세워 민주진보 진영 결집
- ‘강한 학력·모두의 학교·온-도시 교육’ 3대 핵심 가치 제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임전수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후보가 14일 오전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자 등록을 공식 완료했다.

임전수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후보

이로써 임 후보는 ‘세종민주진보교육감 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가 추대한 단일후보로서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본선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임 후보는 중등학교 국어 교사로 28년간 교단을 지킨 뒤, 세종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과 교육정책국장, 세종교육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현장·정책 전문가다.

특히 유우석 후보와의 경선(여론조사 50%, 선거인단 투표 50%)을 거쳐 단일후보로 확정되며 지역 내 민주·진보 교육 세력의 대표성을 확보했다.

후보 등록에 앞서 전날인 13일에는 전국 단위 민주진보 교육계 원로들의 전폭적인 지지 선언이 이어지며 선거판세가 달아올랐다.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지지 선언식에는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장석웅 전 전남교육감, 장휘국 전 광주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임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 이재정 전 경기교육감도 연명으로 지지 의사를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서 조희연 전 교육감은 “혁신교육의 가치를 실무적으로 지켜낼 적임자가 누구이며, 민주진보의 대표성이 어디에 있는지를 시민들께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임 후보가 진보 교육의 적통임을 강조했다.

이에 임 후보는 “선배 교육자들의 헌신적인 뜻을 이어받아 세종에서 진보 교육의 가치가 미래 교육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임 후보는 본선 진출 일성으로 ▲강한 학력 ▲모두의 학교 ▲온-도시 교육이라는 세 가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함께 내놓았다.

주요 공약으로는 기초 학력 보장을 위한 ‘초3 학습 부진 제로 1수업 2교사제’, 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청 직속 ‘(가칭)세종체험교육재단’ 설립, 그리고 세종시 전체를 공공 돌봄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온-도시 공공 방과후 돌봄학교’의 전국 표준 모델화 등을 제시했다.

임 후보는 등록 직후 소감을 통해 “아이들이 학습, 진로, 인성 모든 면에서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를 위해 교실을 가장 따뜻하고 안전한 교육적 공간으로 복원하고, 교육청은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행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임 후보의 등판과 전국 단위 교육계 인사들의 지지세 확산이 세종 교육감 선거 구도에 어떤 파급력을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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