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선광, 청년·봉사단체 지지 업고 ‘현장 중심 실무형 리더십’ 부각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 중구청장 후보 간 기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중구청장 선거는 재선 도전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후보와, 세대 교체론을 띄운 국민의힘 김선광 후보의 치열한 양자 대결 구도로 치러진다.
김제선 후보는 자신의 역점 사업인 지역화폐 '중구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공약을 내놓으며 구정 연속성을 어필하는 반면 김선광 후보는 잇단 지지선언으로 '세 확장'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민주당 김제선 “2년의 변화, 4년의 완성…‘중구다움’으로 생활경제도시 구현”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후보는 19일 현직 구청장으로서의 안정적인 구정 운영 경험을 앞세우며 지역화폐 고도화와 산업 기반 구축을 골자로 한 ‘생활경제도시 중구’ 비전을 제시했다.
핵심 공약은 지역화폐 ‘중구통(通)’의 2.0 업그레이드다. 김 후보는 연간 600억 원대 발행 및 현금성 복지 수당의 중구통 지급(정책발행) 확대를 통해 지역 내 선순환 경제 토대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현재 19곳인 골목형상점가를 중구 전역으로 확대해 전체적인 소상공인 매출 증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중구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산업 기반 조성도 약속했다. 대전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산업단지가 없는 중구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어르신 돌봄 등 초고령화 사회 맞춤형 신기술 실증 사업(테스트베드) 유치를 시작으로 중·장기적인 ‘AI 혁신산단’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한화생명볼파크 개장 호재를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대흥·은행·선화동 중심의 상권과 야구장을 연결하는 ‘야구장 가는 길’ 테마 거리를 조성해 팝업스토어, 야구펍, 공방 등을 유치하고, 대전천 생태하천화 사업 및 공유자전거 ‘타슈’와 연계해 ‘걷고 싶은 도심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김제선 2기가 추진할 생활경제도시의 핵심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중구다움’에 있다”며 “이미 시작된 변화를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선광 “현장 아는 실무형 리더…청년·민생 중심 세대교체”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김선광 후보는 지역 청년층과 봉사단체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며 ‘발로 뛰는 현장 전문가’ 이미지를 구축, 세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중구 지역 청년 모임인 ‘중구청년리더스’와 민간 봉사단체 ‘온정봉사단’이 연이어 김선광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선언에 앞서 김 후보와 정책 간담회를 갖고 청년 일자리, 창업, 원도심 인구 감소, 복지 사각지대 및 어르신 돌봄 문제 등 지역 현안 전반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중구청년리더스는 지지선언문을 통해 “중구의 미래를 위해서는 지역의 목소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준비된 실무형 리더가 필요하다”며 “청년 정책을 경청하는 모습에서 추진력을 느꼈고, 청년이 머물고 도전할 수 있는 중구를 만들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
온정봉사단 역시 “보여주기식 정치보다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하는 후보”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김 후보의 진정성을 높이 평가했다.
김선광 후보는 최근 교육, 경제, 복지 등 구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며 중구민 표심 잡기에 한창이다.
김 후보는 “정치는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며 “청년에게는 희망을, 어르신에게는 행복을 드리고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현장에서 뛰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