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도 눈에 띄는 인형 업은 채 아버지 향한 지지 호소
소음 가득한 거리 운동에서 주민과 눈 맞추는 '소통' 호평
소음 가득한 거리 운동에서 주민과 눈 맞추는 '소통' 호평
[충청뉴스 금산 = 조홍기 기자]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금산군에서는 훈훈한 장면이 포착됐다. 금산군의원에 출마한 이상민 후보의 아들이 자신의 키만 한 대형 캐릭터 인형을 등에 업고 거리 유세에 나선 것.
비가 내리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아버지를 돕기 위해 이색 선거운동에 나선 이 후보의 아들은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커다란 인형을 배낭처럼 등에 업은 채, 출근길 시민들과 상인들을 향해 연신 허리를 숙이며 아버지를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단순히 로고송을 크게 틀거나 유세차량 위에서 손을 흔드는 기존의 선거 방식을 넘어, 가족의 진정성과 재치 있는 아이디어가 더해진 모습에 거리의 시민들도 환한 미소와 격려로 화답했다.
현장을 지나던 한 금산 주민은 “커다란 인형을 업고 땀을 흘리며 인사하는 아들의 모습이 기특하고 보기 좋다”며 “시끄러운 확성기 소리보다 훨씬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음 가득한 선거판에서 아버지를 향한 아들의 든든한 선거운동이 첫날부터 유권자들의 표심을 따뜻하게 파고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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