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감 사전투표 하루 앞두고 ‘네거티브 점입가경’
대전교육감 사전투표 하루 앞두고 ‘네거티브 점입가경’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5.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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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선거일이 임박하자 대전교육감 선거도 상대 후보의 도덕적 결격 사유를 부각하려는 비방전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오석진 대전교육감 후보
오석진 대전교육감 후보

오석진 후보, 경쟁 후보 전방위 폭격 “덕목 의심되는 실태”

오석진 후보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타 후보들을 싸잡아 비판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백년지대계인 교육을 책임질 수장에게는 그 어떤 공직자보다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덕목이 요구된다”며 언론과 선거공보물 등을 통해 제기된 세 명의 경쟁 후보들의 결격 사유를 정면 지적했다.

오 후보는 특정 후보를 향해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특정 정당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의 공개 지지를 받아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저버렸다”고 비판하는 한편 다주택 및 다수의 상가 건물 등을 보유해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후보를 향해서도 “16억 9천만 원의 최고 자산가 구조를 보통의 대전 시민들이 어떻게 납득하겠느냐”며 취득 경위와 이해충돌 가능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초·중·고 교육 현장 경력이 전무한 채 출마해 양자 토론을 거부하고 과거 음주운전 전력으로 벌금형을 처분받은 후보를 향해서도 사회악을 저지른 인물이라며 거세게 몰아붙였다.

맹수석 대전교육감 후보
맹수석 대전교육감 후보

맹수석 “학생 상습 구타 의혹” VS 성광진 "허위 흑색선전...고발 검토"

같은날 맹수석 후보는 한 지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성광진 후보의 과거 교사 시절 행적을 문제 삼으며 의혹을 제기했다.

맹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성광진 후보가 중학교 학생 주임 근무 시절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뒤통수를 가격했다는 구체적인 증언과 속보가 나왔다”라며 실체 규명을 촉구했다.

맹 후보는 성 후보를 향해 “그동안 30여 년간 평교사로 근무하며 학생 인권을 지켜왔다고 자처한 인물의 이중적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뒤통수를 때리는 행위는 단순한 체벌을 넘어 인격을 모독하는 심각한 괴롭힘이자 학교 폭력”이라고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피해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후보직 거취를 스스로 결정하라고 강경하게 선언했다.

제보자와 당사자 간 페이스북 댓글 대화 내용. / 성광진 캠프 제공
제보자와 당사자 간 페이스북 댓글 대화 내용. / 성광진 캠프 제공

이같은 공세에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캠프는 즉각 반박 성명을 내고 “선거 막판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려는 악의적인 흑색선전이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성 후보 캠프 측은 해당 폭로가 피해자로 거론된 후배 당사자 B씨의 직접 진술이 아닌 제3자인 제보자 A씨의 일방적인 전언에 기반한 터무니없는 네거티브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정작 당사자인 B씨는 폭력 피해 사실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맹 후보 측이 이를 악의적 프레임으로 가공해 선거에 무분별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강력 힐난했다.

성 후보측은 "A씨는 지난해부터 지속해서 공격성 댓글을 달아온 인물"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 신고는 물론 후보자 비방과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즉각적인 형사 고발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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