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관광·첨단산업 조화 이룰 성장엔진"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6·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28일 나란히 태안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강철민 민주당 태안군수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서 태안 무인항공 관련 시설과 군사 활주로 논란을 집중 부각했고 김 후보는 안면도 관광지 개발과 미래항공산업 육성 등 그동안의 성과와 지역 공약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태안읍 동문리 일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태안에서 저 박수현을 도지사로 뽑으시려면 강철민도 함께 군수로 뽑아주셔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태안을 제 고향처럼 사랑한다" "태안을 군사 활주로로 만드는 사람에게 맡기겠느냐, 아니면 치유와 힐링으로 전 국민의 아름다운 고장으로 만들겠다는 강철민을 뽑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또 "태안에 이재명 대통령과 박수현 도지사의 물이 들어오고 있다"며 "제가 도지사가 되면 사랑하는 태안을 그냥 놔두겠느냐. 강 후보와 함께 태안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강철민 후보도 "아름다운 관광 태안, 태안 자체가 보석 같은 지역인데 이곳에 군사 활주로를 건설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며 "절실한 마음을 군민께 알리기 위해 머리카락을 내려놓았다"고 말했다.
김태흠 후보도 이날 태안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태안에 늘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져왔다"며 "태안은 서해안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충남의 미래 성장을 이끌 성장엔진"이라고 말했다.
그는 "30년 넘게 표류하던 안면도 관광지 개발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고,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도 183만 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월에는 태안에서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항공·방산 분야 핵심 기업들과 미래항공산업 육성 및 투자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태안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충청남도 어촌계장협의회, 서산시 선주연합회, 태안군 선주연합회, 격렬비열도 사랑운동본부 등 4개 단체의 김 후보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태안 공약으로 ▲원예치유박람회 정례 개최 ▲국제화훼경매장 건립 ▲항공모빌리티 산업벨트 구축과 미래항공 특화단지 지정 ▲태안화력발전소 무탄소·신에너지산업 전환과 발전노동자 고용 안정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그는 "충남과 태안의 발전을 반드시 완성시키겠다"며 "성과로 검증된 김태흠에게 다시 한번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