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주도 성장 기조에 발맞춰 전국을 순회하는 대규모 투자유치 행사를 전개한다.
특구재단은 강소특구와 광역특구를 연계한 초광역 중심의 딥테크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26년 4극 협력 권역별 릴레이 투자로드쇼’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오는 10일부터 동남권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 호남권까지 약 한 달간 전국 4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개별 특구 단위로 파편화돼 진행되던 지원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인근 광역특구와 강소특구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는 초광역 협력 모델을 도입했다.
첫 포문을 여는 동남권 투자로드쇼는 부산 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서 개최되며 광역특구인 부산과 울산울주, 경남 창원, 진주, 김해 등 4개 강소특구가 공동 참여한다.
이어 중부권 행사는 같은날 16일 화요일 천안 라마다앙코르 바이원덤에서 열려 대덕 광역특구와 충남 천안·아산, 충북 청주 강소특구를 아우른다.
대경권은 25일 목요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개최돼 대구 광역특구와 경북 포항, 구미 강소특구를 연결하며 마지막 호남권은 7월 8일 수요일 광주 이노비즈센터에서 열려 광주 및 전북 광역특구와 전남 나주, 전북 군산 강소특구가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초기창업 단계를 지나 시장 검증을 마치고 시제품 등을 출시한 권역별 유망 딥테크 기업 10개 내외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투자 연계를 지원한다.
행사는 참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두 개의 세션으로 밀도 있게 구성됐다.
1부에서는 참여 기업들의 펀드 구조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특구펀드' 및 '지역특화·국가전략기술 펀드' 설명회가 진행된다.
주요 활용 재원인 중부권 펀드와 영호남권 펀드의 상세 운영 방향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2부에서는 각 권역별 전략 및 특화산업에 맞춰 사전 매칭된 주목적 펀드 운용사(VC)와 특구 내 딥테크 기업 간의 '1대1 현장 밀착 상담'이 진행된다.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제 투자 계약과 자금 조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메치메이킹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구재단은 이번 초광역 릴레이 로드쇼를 통해 기존의 특구·지역별 투자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기업들의 자생적인 투자 기회 확보를 돕고 지역 기업과 대기업(앵커기업) 간의 협력 네트워크도 한층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희권 이사장은 “지역의 우수한 딥테크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높이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유망 기업과 투자자, 앵커기업 간의 연계 체계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며 “지역 중심의 자생적인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해 연구개발특구가 대한민국 지역균형발전을 강하게 견인하는 혁신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