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성숲체원 청년 산림복지 매칭 ‘나는 숲으로’ 성공적
국립장성숲체원 청년 산림복지 매칭 ‘나는 숲으로’ 성공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6.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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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적 반응에 정원 긴급 확대…공공기관 신뢰성 바탕으로 ‘눈길’
- 산림복지와 교류의 만남…참가자들 "시간 아깝지 않은 고품격 콘텐츠"
- "청년 정신건강과 건강한 만남 문화 확산…지속 발전시킬 것"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울창한 편백나무 숲 사이로 청년들의 웃음소리가 싱그럽게 울려 퍼졌다. 최근 청년층을 사로잡은 ‘웰니스(Wellness)’ 트렌드와 미혼남녀의 만남을 결합한 이색 산림복지 프로그램이 현장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나는 숲으로’ 산림복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국립장성숲체원 숲속 야외 데크에 모여 대화를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장성숲체원(원장 직무대행 황성태)은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 동안 청년 산림복지 매칭 프로그램 ‘나는 숲으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획 단계부터 청년층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초 국립장성숲체원은 남녀 각 12명씩 총 24명을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참가 신청과 문의가 폭발적으로 쇄도하면서 정원을 남녀 각 16명씩 총 32명으로 긴급 확대해 진행했다.

최근 사설 미팅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참가자 모집부터 신원 확인, 프로그램 운영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인 점이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날 현장에는 IT 기업 종사자를 비롯해 교사,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청년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상의 업무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서로의 경험과 관심사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거리감을 좁혀나갔다.

‘나는 숲으로’ 산림복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국립장성숲체원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국립장성숲체원의 우수한 산림 자원을 활용한 풍성한 콘텐츠로 채워졌다. 참가자들은 숲을 거닐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산림치유 활동과 더불어, 유기적으로 구성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청정 자연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라며 "주말 시간을 온전히 투자해도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프로그램 완성도와 진행이 매끄러워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장성숲체원은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발판 삼아 청년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성태 부원장(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나는 숲으로’ 프로그램은 국가 산림 자원을 활용해 청년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하는 동시에, 건전하고 건강한 만남 문화를 지원하고자 기획된 혁신적인 시도”라며 “올해 운영 결과와 참가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하여,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산림복지 프로그램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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