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나를 지켜준 선한 눈동자' 출판기념회에서 조동화 시 낭송
새누리당 소속 유한식 세종시장이 25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나를 지켜준 선한 눈동자' 출판기념회를 열고 6·4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먼저 서의현 전 조계종 총무원장은 축사에서 “이 고장에서 태어났느냐, 고향을 위해 얼마나 헌신했느냐를 시민들이 평가해야 한다”며 “(유 시장이) 세종시라는 자물쇠에 맞는 열쇠 같은 공직자”라고 비유했다.

김고성 새누리당 세종시당위원장은 “조치원읍민들이 균형발전을 많이 걱정하지만 유 시장이 LH와 협의를 통해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등 여러 노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前 총장은 이어 “박근혜 당시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50명이 지지를 해줘서 오늘날의 세종시가 유치되었다”고 설명한뒤 “세종시를 지키지 위해 단식투쟁을 한 유한식 시장에게 격려와 지지를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이어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세종시) 피어라는 시구절을 낭송하며 세종시의 탄생을 (꽃)에 비유했으며 풀밭(세종시민들) 오직 세종시민들의 지지와 열망으로 현재까지 왔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역설해 눈길을 끌었다.

나 하나 꽃 피어 - 조동화
나 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조동화 시인의 시 '나 하나 꽃 피어'처럼
이날 행사에는 서의현 전 조계종 총무원장, 안병열 세종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 김고성 새누리당 세종시당위원장, 강용식 한밭대 명예총장(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자문위원장)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 송하영 한밭대교수,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이춘희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임영이 세종시문화원장, 강기찬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장,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밖에 서청원·이인제·정우택·윤상현 국회의원 등은 축하영상을 보내 유 시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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