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산물꾸러미사업자 역량강화 나서
aT, 농산물꾸러미사업자 역량강화 나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7.03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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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공동체 중심의 직거래 모델, 한자리에 모이다
- 누적 매출 88억 원 ‘흙살림푸드’의 노하우 전수
- "AI로 마케팅한다"… 디지털 역량 강화에 쏠린 눈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속, 농촌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는 ‘농산물 꾸러미 사업’이 디지털 옷을 입고 한 단계 도약한다.

2026년 농산물 꾸러미 사업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일 충북 C&V센터 및 청주 흙살림푸드 꾸러미사업장에서 ‘2026년 농산물 꾸러미 사업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우수 꾸러미 사업자들과 실무진들이 참석해 지역 농산물 유통의 미래를 도모하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생산자조직(마을공동체)을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제작·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사업이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건강한 직거래를 도모하는 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사업에 참여 중인 전국 각지의 우수 꾸러미 사업자 6개소가 참여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참가 업체는 ▲영농조합법인 무릉외갓집, ▲농업회사법인 흙살림푸드, 농업회사법인 순천로컬푸드, ▲횡성언니네텃밭 영농조합법인, ▲청양산채영농조합법인, ▲사자산영농조합법인)가 모여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국 각지의 우수 꾸러미 사업자 6개소가 참여

참석자들은 각자의 사업 운영 사례와 향후 추진 목표를 발표했으며,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교환하는 성과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2009년 처음으로 농산물 꾸러미 판매를 시작한 ‘농업회사법인 흙살림푸드’의 성공 사례가 큰 주목을 받았다.

흙살림푸드는 지난 10여 년 동안 꾸러미 사업을 통해 매출 88억 원을 달성하며 지역 공동체 발전에 크게 기여한 베테랑 기업이다.

워크숍 참여 업체들은 흙살림푸드의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품 구성 전략을 눈으로 확인하고, 포장 및 물류 등 실무적인 사업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현장 견학에 참여한 한 사업자는 "실제 성공을 거둔 선배 기업의 물류 동선과 포장 기술을 직접 보니 우리 사업장에도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아이디어가 생겼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또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

행사 중 진행된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또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aT는 전문가를 초빙해 'AI 시대 맞춤형 활용 교육 및 실습' 강의를 진행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문구 작성, ▲홍보 이미지 제작, ▲제품 상세페이지 기획 등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노령화된 농촌 현장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습 중심의 교육 덕분에, 참석자들은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직접 인공지능 기반의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보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aT 기운도 유통이사는 “농촌 현장에서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단단한 가교가 될 것”이라며 사업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디지털 교육 추진과 사업 지원 등 우리 농가가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방소멸이라는 거대한 위기 앞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는 농민들이 AI라는 첨단 기술을 만나 어떠한 시너지를 낼지, ‘농산물 꾸러미 사업’이 그려갈 대한민국 농촌의 활기찬 미래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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