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안전 생태 호수공원 완성 강조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기재 당진시장이 1일 민생경제 회복과 대통합 시정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은 물론 다른 뜻을 가졌던 분들 모두 제가 섬겨야 할 당진시민"이라며 "반목과 갈등을 넘어 17만 시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대통합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의 도약을 위해서라면 당진시의회와 충남도의회, 국회는 물론 충남도와 중앙정부까지 누구와도 손을 맞잡겠다"고 강조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첫 약속으로는 시민 1인당 30만원 경제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즉각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심폐소생술이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 전 신속히 지급해 시민들이 온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진은 세계적 수준의 철강 산업과 당진항, 수도권과 가까운 전략적 입지를 가진 대한민국 서해안의 심장"이라며 "AI 데이터센터를 반드시 유치해 당진을 미래 첨단산업의 국가적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기반 제조혁신 허브 조성, 수소·그린스틸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을 당진에서 새롭게 만들겠다고 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제2서해대교 국가계획 반영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김 시장은 "서해안 시대의 관문 도시라 불리면서도 수도권과의 연결성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제2서해대교를 반드시 국가계획에 반영시키겠다"고 밝혔다.
광역교통망 확충, 시내 교통안전 취약구간 정비, 학생 맞춤형 통학 안전 패키지 구축도 임기 내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시정의 가장 기본이자 최우선 책무"라며 "재난, 사고, 산업재해, 교통위험, 환경오염으로부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당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당진형 AI 통합안전체계 구축, 상습침수지역 인프라 정비, 산단·환경취약지역 환경오염 통합관리, 산업재해 예방 안전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후안전 당진형 생태 호수공원 조성도 약속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이 걷고 쉬며,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당진의 허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도 시정 운영 원칙으로 제시했다.
김 시장은 "현장이 답"이라며 "집무실보다 현장에, 회의보다 시민의 목소리에 더 많은 시간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14개 읍면동을 직접 발로 뛰며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군부대 이전과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조기 완성 등 굵직한 현안도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당진시청을 시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공무원이 시민을 어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일한다는 긍지를 갖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4년 뒤 시민 여러분께서 '김기재를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 '당진에 살아서 참 행복하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확실하게 일하겠다"며 "더 큰 당진, 새로운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