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주관 ‘보건의료 AI 앱 개발 해커톤’ 성료
건양의대 주관 ‘보건의료 AI 앱 개발 해커톤’ 성료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7.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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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보건의료 문제 해결 AI 앱 개발 해커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예비 의료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기술로 지역 보건의료 현장의 고질적인 난제들을 해결하는 대규모 해커톤 대회가 열렸다.

대학 간 경계를 허문 초협력 교육 환경 속에서 사회적 건강결정요인(SDOH)을 반영한 혁신적인 AI 앱 솔루션들이 대거 쏟아져 나와 학계와 의료계 관심을 모았다.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은 교육부의 ‘참키움 RISE 의과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일환으로 최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지역사회 보건의료 문제 해결 AI 앱 개발 해커톤’을 개최하고 실제 구현 가능한 첨단 보건의료 앱 성과를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학 간 벽을 깨고 국가적 의료 인재를 공동 양성하겠다는 취지 아래 건양의대, 가톨릭관동의대, 경희의대, 대구가톨릭의대, 순천향의대 등 총 5개 의과대학이 연합해 기획했다.

각 대학별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최종 선발된 12개 팀, 총 48명의 정예 학생이 본선 무대에 올라 1박 2일간 밤샘 아이디어 아이디에이션과 개발 작업을 이어갔다.

특히 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정밀하게 검증하기 위해 팀당 4명의 인원 중 의과대학생을 절반 이상 필수로 배치하도록 제한해 전문성을 높였다.

학생들은 대회 기간 동안 AI 전문 멘토단의 밀착 자문과 기술 지원을 받으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했으며 단순히 개념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스마트폰 등에서 구동 가능한 프로토타입 앱 결과물을 도출해 내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직접 증명했다.

행사 개막식에는 이무식 건양대 의과대학장을 비롯해 김종엽 의생명연구원장, 신종대 부학장 등 의대 주요 보직자들과 권흥순 대전 RISE 센터장이 전격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의 교육 혁신에 힘을 실었다.

열띤 경연 끝에 영예의 최우수상은 폭염 취약계층을 타깃으로 맞춤형 위험도를 안내하고 지역 복지 서비스를 자동으로 연계해 주는 AI 앱을 개발한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Job:담' 팀에게 돌아갔다. 기후 변화로 인한 지역 보건 취약점을 날카롭게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어 우수상은 돌봄취약 양육자를 위한 AI 소아 건강관리 에이전트를 개발한 가톨릭관동대 '의공지능' 팀과, 고령자 맞춤형 안전 경로 추천 서비스를 제안한 경희대 '서울친구' 팀이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대구가톨릭대, 건양대, 순천향대 등 다른 참가 팀들도 근골격계 질환 예방, 독거노인 건강관리, 다약제 복용 관리 등 지역사회의 건강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메우는 다채로운 AI 솔루션을 선봬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고른 성과를 냈다.

이무식 학장은 “이번 해커톤은 여러 대학의 예비 의료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집단지성을 발휘하고, 지역사회 보건의료 문제를 AI 기술과 접목해 해결해 보는 미래 필수 융합 역량 강화의 장이었다”며 “치열한 경쟁을 넘어 동료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배움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건양대 의대는 대학 간 협력을 주도하며 지역 사회 보건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창의적 의료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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