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KH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는 지역 사회 내 보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가족의 정서적·물리적 복지를 정진하고 소득 수준에 따른 건강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해 ‘2026년 미혼모부·한부모·조손가족 메디체크 안심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지난 6월 한국건강관리협회 본회와 성평등가족부가 긴밀한 공조를 약속하며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실행 방안으로 수립됐다.
환경적 제약 및 생활고로 인해 질병 예방의 골든타임을 놓치기 쉬운 한부모 세대 가장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이에 따라 대전충남지부는 실질적인 보건 혜택이 꼭 필요한 숨은 대상자들을 발굴하고자 대전가족센터를 비롯한 지역 복지시설 및 관계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대적인 홍보와 수혜 대상 연계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 자격은 중위소득 65% 이하에 속하는 미혼모부·한부모가족의 부모, 그리고 조손가족의 조부모다. 한부모가족지원법에 근거해 실제 '한부모가족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대상자라면 제한 없이 무료 검진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건강검진은 일회성 간이 검사에 그치지 않고 만성질환 기본 검사부터 현대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주요 중증 질환 유무까지 다각도로 짚어볼 수 있도록 15개 분야 총 79개 세부 정밀 항목으로 기획됐다.
사전 예약 접수는 오는 8월 31일까지 대전충남지부 대표 전화를 통한 유선 신청으로만 완료해야 한다. 예약을 마친 대상자들은 다음달 3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두 달 동안 대전충남지부 종합검진센터를 방문해 순차적으로 정밀 검진을 수행하게 된다.
검진 당일에는 자격 확인을 위해 본인 신분증과 한부모가족증명서 서류를 필히 구비해 지참해야 한다.
하지훈 본부장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부모, 미혼모부, 조손가족의 가장들이 이번 메디체크 안심 검진을 통해 스스로의 건강을 돌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숨 쉬는 생활 밀착형 건강파트너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보건의료 서비스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국 보훈의 정신을 계승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예우를 격상하기 위한 무료 건강검진 사업 또한 막바지 궤도에 올랐다.
대전충남지부는 나라를 지킨 숭고한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진행 중이던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대상 사회공헌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 역시 7월 말인 이번 달까지 유예 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건협 대전충남지부는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조손가정이나 미혼모 가정뿐만 아니라 고령의 보훈 수혜자들까지 빈틈없이 챙김으로써 지자체 보건소의 공백을 메우는 든든한 민간 우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