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모든 사업 원점 재검토”… 지출 구조조정
조상호 세종시장 “모든 사업 원점 재검토”… 지출 구조조정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7.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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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각 실·국장 주도하에 관행적으로 추진되어 온 기존 사업들을 과감히 정비하고,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지출 구조조정을 지시했다.

축사하는 조상호 세종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조 시장은 21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실·국별 소관 사업의 성과와 필요성을 정밀 점검할 것을 주문하며,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필수적인 사업에 시의 조직과 예산, 인력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번 지시는 올가을로 예정된 조직개편과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내년도 예산안 수립을 앞두고 추진됐다.

조 시장은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확보된 재원과 인력을 시의 핵심 국정·시정 과제에 재배치하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강력히 내세웠다.

특히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성장엔진 전략을 세종시의 최우선 필수 사업으로 분류하고,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예산담당 부서의 단독 검토만으로는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이뤄내는 데 한계가 있다”며 “각 실·국장이 직접 책임감을 갖고 소관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과 조직, 인사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의 최대 현안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속도전도 함께 주문했다. 조 시장은 내달 중 지방행정, 경제, 사회, 문화, 건설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될 ‘행정수도 완성 추진위원회’를 내실 있게 구성해, 행정수도 완성을 범국민적 과제로 공론화하고 관련 특별법의 연내 제정 동력을 확보해 달라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올가을은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결정적 골든타임”이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향후 법 제정이 상당 기간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절박한 인식 아래, 시의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시장은 최근 이어진 여름철 집중호우 대응과 관련해 매년 반복되는 특정 지역의 침수 피해 문제도 지적했다.

시민 불편과 공무원들의 현장 투입이 매년 되풀이되는 구조적 한계를 언급하며, 단기적 임시방편을 넘어선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방재 개선 대책 수립을 지시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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