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화력발전소 폐지로 세입 감소…국비 확보 '총력'
태안군, 화력발전소 폐지로 세입 감소…국비 확보 '총력'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7.22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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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발전소 폐지시 세입 260억원 감소 예상
정부예산 1천805억원 중앙부처안 반영
전진봉 기획예산담당관. 사진 태안군 제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태안군이 낮은 재정자립도와 태안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세입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나선다.

전진봉 기획예산담당관은 2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정부예산 확보와 청렴도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군의 재정자립도는 12.46%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인 17.65%보다 5.19%포인트 낮다.

여기에 2047년까지 태안화력발전소 10기가 폐지되면 군 세입의 약 44%에 해당하는 260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외부 재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이 올해 정부예산 확보 대상으로 정한 사업은 115건, 2천805억원이다. 지난 6월 기준 57건, 1천805억원이 중앙부처안에 반영돼 당초 목표액의 105%를 달성했다.

군은 지난 2월 전략보고회를 시작으로 4월과 6월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사업별 예산 반영 상황과 보완 논리를 점검했다. 중앙부처 방문과 향우회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오는 29일에는 윤희신 군수가 기획예산처와 기후에너지환경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국회를 찾아 중앙부처안에 반영된 사업이 정부안에 유지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미반영 사업의 추가 반영도 요청할 계획이다.

중앙부처안 반영이 최종적인 예산 확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 만큼, 정부안 편성과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사업비를 지켜내거나 추가 반영하는 것이 향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청렴도 개선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5등급을 받은 원인을 분석하고 올해는 3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정책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부서장이 매월 한 차례 자체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주요 청렴제도를 공유하는 등 부서장 중심으로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할 방침이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라이브 특강’을 진행하고, 청렴 가치체계를 정립해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는 시책도 추진한다.

부군수를 중심으로 청렴노력도 개선 전담반을 운영해 제도 개선 과제의 이행 상황을 매월 점검한다. 출근길 청렴 캠페인과 청렴 실천 다짐대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 담당관은 “정부예산은 지역 발전을 뒷받침하는 재정적 기반이며, 청렴은 군민의 신뢰를 높이는 행정적 기반”이라며 “정부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하고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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