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세계 디자인 공모전서 은·동상 수상
한남대, 세계 디자인 공모전서 은·동상 수상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7.22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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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팩토리, '2026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서 AI 교통안전 및 수면 헬스케어 제품 주목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과 유산·문화 교류위한 업무협약 체결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남대학교가 세계 4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작을 배출하며 창의적 융합 교육의 결실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기독교 사학으로서의 뿌리인 선교 역사 계승을 위해서도 전문 역사기관과 손을 잡으며 창학 정신을 되새겼다.

사진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ONDO팀 학생들, ONDO팀이 개발한 도로반사경, DoT팀이 개발한 수면장애 관리 제품 ‘BRELOW(브렐로우)’, DoT팀 학생들.

글로벌 공모전 은·동상 동시 석권…한남대 디자인팩토리 결실

22일 한남대에 따르면 교내 대표 융합교육 플랫폼인 디자인팩토리 학생들이 세계적 권위의 '2026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Spark Design Awards)'에서 은상과 동상을 동시 수상했다.

미국 IDEA, 독일 Reddot, iF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이번 대회에서 한남대 학생들은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 역량을 선보였다.

은상을 차지한 'ON:DO'팀(박효진 등 8명)은 청소년 보행안전을 위해 AI 기반 위험 감지 기술과 도로반사경, 고보조명, 바닥 신호등의 장점을 결합한 능동형 교통안전 경고 시스템을 개발했다.

스마트폰을 보며 걸어 시선이 아래로 향하는 청소년을 위해 바닥에 경고 표시를 투사하고, LED 디스플레이와 지향성 스피커로 차량 및 보행자에게 집중적으로 경고를 전달하도록 디자인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동상을 수상한 'DoT'팀(한정민 등 8명)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완화를 위한 수면 헬스케어 기기 'BRELOW(브렐로우)'를 선보였다. 내부 압력센서와 3단계 저항 조절 다이얼을 적용해 사용자가 하루 5~10분간 날숨과 들숨을 반복하며 일상에서 부담 없이 호흡 운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핀란드 알토대 등 세계 28개국 40개 대학이 속한 '디자인팩토리 글로벌 네트워크(DFGN)'를 기반으로 다전공 융합 교육을 운영해 온 한남대는 현재까지 80여 건의 특허 출원과 다양한 경진대회 성과를 쌓아 올리며 차별화된 교육 모델을 증명하고 있다.

한남대-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업무협약식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협약…선교 역사 및 문화유산 교류

한편 한남대는 대학의 설립 기반인 기독교 정신과 역사문화 자원을 보존하고 확산하는 지역 사회 협력 활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남대는 최근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과 기독교 선교 정신 계승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설립됐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선교 역사 자료 상호 교류, 학술 정보 공유, 공동 특별기획전 및 문화행사 추진, 기독교 문화 확산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은 1892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 7명이 호남 지역에 첫발을 디딘 옛 전주 선교부 자리에 2022년 개관한 역사 공간이다.

이승철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독교 역사문화 유산 공유와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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