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년 이어진 이웃사랑…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힘쓸 것"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보양식 나눔 현장이 마련됐다.
지난 22일, 대한노인회 세종특별자치시지회(회장 한인섭)가 후원하고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단 & 안녕 돌봄 봉사단'(봉사단장 임근순)이 주관한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지역 내 독거노인 등의 기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는 봉사단원뿐만 아니라 강미애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도 직접 참여해 조리부터 음식 포장까지 힘을 보탰다. 강 교육감은 해당 봉사단과 10여 년간 인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준비된 삼계탕 70인분은 봉사단 회원들이 매월 5,000원씩 자발적으로 모은 후원 기금으로 마련됐다. 현장에 모인 봉사자들과 강 교육감은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삼계탕을 정성껏 포장하며 이웃 사랑의 의미를 다졌다.
포장이 완료된 삼계탕은 봉사단원들이 지역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단원들은 음식을 건네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봉사를 이끈 임근순 봉사단장은 16년째 지역 어르신을 위한 나눔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해당 봉사단은 매월 세 차례 정기적으로 밑반찬 등을 직접 만들어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임근순 봉사단장은 "오랜 시간 함께해 준 봉사자들 덕분에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 음식을 전해드리고 반갑게 맞아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꾸준히 봉사를 이어가겠다"다고 약속했다.
강미애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은 "16년 동안 한결같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오신 임근순 단장님과 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오늘의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께 건강과 위로가 되길 바라며, 세종교육도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