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여름방학을 맞은 세종시의 한 교육 현장이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사이에 두고 머리를 맞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열기로 가득 차올랐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강미애)은 24일 ~ 25일까지 이틀간 세종시교육청교육원 정보관 3층에 위치한 '세종SW교육체험센터'에서 ‘2026 함께 ON 여름방학 캠프 가족 피지컬 AI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 40팀, 총 8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의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창의력을 제고하고 가족 간 협력과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의 연령대 및 수준에 맞춰 초등과 중등 과정으로 이원화되어 운영됐다. 초등학생 가족은 ‘함께 ON! 카미봇 AI 챌린지’에 참여해 AI 로봇 교구를 활용한 기초 코딩과 미션 수행을 진행했다.
중학생 가족은 ‘함께 ON! 마퀸 자율주행 AI’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율주행 로봇의 동작 원리를 이해하고 피지컬 컴퓨팅 기반의 실생활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펼쳤다.
현장에 참가한 가족들은 알고리즘 코딩 설계부터 실제 로봇 구동, 오류 수정(디버깅) 및 과제 수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 해결해 나갔다.
함께 참가한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AI 로봇을 제어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최근 강조되는 디지털 교육의 필요성과 가치를 체감했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은 현장에서 "이번 여름방학 캠프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AI 기술을 체험하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가족 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깊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혓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창의성과 공감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