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지역 내에서 골든타임 안에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모자의료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
충남대병원은 27일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충남 권역 대표기관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착수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임신과 분만, 신생아 중증 치료를 연결하는 전 주기적 전문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분만 관련 응급상황 시 신속한 전원과 골든타임 내 치료가 가능하도록 돕는 지역완결형 모자의료 전달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협력체계에는 대표기관인 충남대병원을 중심으로 중증치료기관인 건양대병원, 그리고 대전·충남 지역 분만의료기관 7곳(라온·가오플러스·미즈제일·미즈·더블유·모태·모아산부인과)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기관들은 ▲모자의료 진료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 ▲표준 진료협력 프로토콜 수립 ▲고위험 산모·신생아 핫라인 전원체계 구축을 통해 권역 내 필수 모자의료 기반을 단단히 다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4월 전국 9개 권역(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전남, 경북, 경남 등)에서 12개 협력체계를 선정한 이후 올해 2월 실시한 추가 공모에 충남대병원이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충남대병원은 사업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지난 20일 대전시, 대전시 119종합상황실, 건양대병원, 지역 분만의료기관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기관들은 신생아 전원체계와 지역 의료기관 운영 현황을 정밀 점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119상황실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 및 기관별 역할 분담 방안을 구체화했다.
강병헌 권역모자의료센터장은 “모자의료는 지역 필수의료의 핵심 축으로 의료기관 간의 즉각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참여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완성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타 지역으로 이송되지 않고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모자의료 안전망을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