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한국기술교육대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여름방학을 맞아 고객 응대 노동자들의 정신건강 증진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해 '생협 직원 마음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대상은 1캠퍼스, 2캠퍼스의 미화원, 조리원, 매장 판매원 등 학내 현장 근로자 및 고객응대 직원 70여 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충남노동권익센터 감정노동팀의 협조를 통해 체험형 힐링과 세미나 형태의 프로그램을 융합해 진행된다.
프로그램 첫날인 28일에는 제2캠퍼스 실학관에서 미화원과 조리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흙의 질감을 통한 힐링과 성취'를 주제로 화분 만들기(도예 체험)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29일에는 본교(제1캠퍼스) 체육관 운동실습실에서 미화원, 조리원, 판매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싱잉볼 명상 및 아로마 테라피'를 진행했다. 싱잉볼의 맑은 진동과 울림 등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감정의 안정을 제공했다.
8월에는 총 3회에 걸쳐 본교에서 자기이해, 감정조절, 의사소통 등을 주제로 한 소통 세미나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들의 정서적 성장과 공감대 형성을 지원한다.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미화원은 “대학에서 육체적 노동을 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정서적 안정과 힐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시어 감사하며 더운 날씨도 잊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기 생협 이사장은 "생협 직원 마음 돌봄 프로그램은 학내에서 애쓰시는 현장 근로자와 감정노동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상호 존중과 소통이 활성화되는 건강한 대학 조직문화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