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밀양댐 찾아 가뭄 대응 점검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밀양댐 찾아 가뭄 대응 점검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7.29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수율 34% 밀양댐 현장 확인
긴축 공급·용수 비축 등 선제 대응 강화
기후 불확실성 확대 속 기후에너지환경부·지자체와 공조체계 유지
윤석대(우)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낙동강 유역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밀양댐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제공)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이 낙동강 유역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밀양댐 현장을 찾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대응 체계를 확인했다.

수자원공사는 윤석대 사장이 29일 경남 밀양댐을 방문해 저수 현황과 가뭄 대응 체계, 낙동강 유역 용수 공급 대책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올해 홍수기는 늦은 장마와 함께 특정 지역에 강수가 집중되는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면서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커지고 있다. 중부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린 반면 남부 일부 지역은 강수량이 부족해 댐 유역별 수자원 관리 여건과 용수 운영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용수공급 담당 34개 댐(다목적댐 20곳, 용수전용댐 14곳) 가운데 낙동강 유역 6개 댐에는 현재 가뭄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경보 단계별로는 운문댐이 ‘심각’ 단계, 안동·임하·성덕·밀양·영천댐이 ‘주의’ 단계에 해당한다.

밀양댐은 지난 6월 1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뒤 같은 달 10일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7월 29일 오후 2시 기준 저수율은 34% 수준으로, 총저수용량 7360만 톤 가운데 약 2510만 톤의 물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밀양댐의 하루 평균 용수 공급량은 약 17만7000톤인 반면 유입량은 5만4000톤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용수공급 조정 기준에 따라 하천 유지용수를 최대 100%까지 감량하고, 농업용수와 생활·공업용수는 실사용량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날 윤 사장은 밀양댐 현장에서 긴축 공급과 용수 비축 추진 상황을 비롯해 수계 전환, 비상 공급 등 가뭄 대응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폭염에 따른 녹조 발생 대응 등 수질 관리와 현장 안전관리 상황도 함께 살폈다.

윤 사장은 관계기관 협력 체계와 향후 댐 운영 계획을 확인하며 “현장 여건 변화에 맞춰 필요한 조치를 차질 없이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가뭄 상황이 악화될 경우 기타 용수 감량과 지자체 연계 대체 공급 확대 등 추가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폭염 속에서 작업하는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시설물 안전 점검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낙동강유역본부를 중심으로 가뭄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관계 지자체와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기상청 예보와 자체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남부 지역 가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가뭄 해소 시까지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대응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석대 사장은 “올해는 지역별 강우량 편차가 커지면서 낙동강 유역의 물관리 여건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용수공급 상황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안정적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