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AI·과학 인재 양성 '박차'
대전교육청, AI·과학 인재 양성 '박차'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7.3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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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W 캠프, 해외 교수법 연수, 리빙랩 동아리 등 프로그램 다양
지역 대학 및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 통해 미래 과학·디지털 인재 육성 기반 마련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초·중·고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AI·소프트웨어 및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SW 비전캠프 연수
AI SW 비전캠프 연수

우송대 연계 ‘2026 AI·SW 비전캠프’로 컴퓨팅 사고력 제고

시교육청은 우송대 SW중심대학 사업단과 협력해 대전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2026 AI·SW 비전캠프’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디지털·AI 리터러시와 컴퓨팅 사고력 함양을 목표로 실습과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됐다.

초등과정에서는 AI 모션 인식 기술 기반 캐릭터 제작, 피지컬 AI 로봇 제어, 자율주행 경진대회 등이 운영되어 학생들이 AI의 작동 원리를 흥미롭게 체득하도록 도왔다.

중·고등과정에서는 OpenCV 기반 머신비전,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등 고도화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직접 데이터를 수집·학습시켜 자율주행 로봇에 적용하는 실제 활용 과정을 경험했다.

김영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이 미래 사회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는 데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창의적 미래인재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벨과학상 수상국 교수법 연수
노벨과학상 수상국 교수법 연수

과학교사 25명 대상 일본 현지 ‘노벨과학상 수상국(國) 교수법 연수’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교원 전문성 강화와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고 과학 교사 25명을 대상으로 일본 현지 연수를 진행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연수는 쓰쿠바 과학연구단지, 도쿄대, 홋카이도 화산박물관 등 선진 과학교육 현장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연수단은 2015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가지타 다카아키 도쿄대 교수와의 면담을 통해 연구 일화와 교육적 조언을 들었다. 또 도쿄대 이치야나기 토모노리 교수의 특강, 일본이화학협회와의 간담회를 비롯해 현지 과학교육 우수 학교 3곳을 방문해 실제 수업을 참관하고 탐구 자료를 공유하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 연수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2학기 학교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정보원 코딩교실 텍스트 코딩 수업
대전교육정보원 코딩교실 텍스트 코딩 수업

대전교육정보원, 수준별 맞춤 ‘제8회 학생 창의융합 SW·AI 코딩교실’ 개최

대전교육정보원은 다음달 3일까지 총 4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제8회 학생 창의융합 SW·AI 코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기초A·B반과 심화·대회반 등 3개 반으로 나뉘어 학생 수준별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기초반은 엔트리와 레고 스파이크를 활용해 코딩의 기본 원리를 다지는 한편 심화·대회반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바탕으로 환경·에너지·건강 등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이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코딩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정해진 답을 따르기보다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둔 점이 특징이다.

이영주 원장은 "코딩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생각 표현과 문제 해결의 도구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SW·AI 분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발전특구 고교대학연계 인공지능리빙랩 동아리
교육발전특구 고교대학연계 인공지능리빙랩 동아리

대전도안고-목원대,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 ‘인공지능리빙랩’ 동아리 운영

한편 대전도안고등학교는 목원대와 연계해 학생들의 실질적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인공지능리빙랩’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이는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지원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고교-대학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학생들은 목원대 교수진 및 지역 전문가 멘토와 함께 인공지능으로 가상의 지역 주민(페르소나)을 만들어 인터뷰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지역사회 문제를 도출·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사업 책임자인 목원대 이대범 교수는 "지역 내 협력을 통해 지역혁신과 우수 인재 조기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도안고 김희선 교장은 "교실 밖으로 배움의 공간을 확장해 학생들이 일상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할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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