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위원장, 선거출마 당협위원장 조기사퇴 요구
이장우 위원장, 선거출마 당협위원장 조기사퇴 요구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2.04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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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원 대전시장 출마에 당 사무총장 부정적 입장 밝혀 주목

새누리당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은 공천 관련해 선거출마 당협위원장 조기 사퇴요구와 현역의원 출마에 당 사무총장 부정적 입장 밝혀 주목된다.

이장우 위원장은 4일 오후 시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에 출마할 현직 당협위원장은 조기에 사퇴를 해달라. 내일 중으로 통보할 것"이라며 중앙당의 요청이기도 하다면서 지방선거를 위한 새로운 당협위원장을 위촉해서 효율적인 승리를 하기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장우 시당위원장


이 위원장은 이어 대전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 "중앙당에서 아직 명확한 기준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에 중앙당에서 시장 공천과 관련해 중앙당 몫이기 때문에 중앙당 공천 기준과 결과에 따라 발맞출 것"이라며 "현역 의원에 대해선 좀 더 추위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사무총장 의견은 새누리당이 국회 과반석 의석을 조금 넘기 때문에 되도록 자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천이 되고 안 되고는 말할 성격이 아니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은 정책적인 능력과 미래 비전, 정당 기여도, 정책적인 협조관계 등을 고려해서 중앙당이 정한 공천 기준의 룰 틀 안에서 공심위를 구성해서 시민들이 정말로 좋은 후보구나 하는 대전시를 제대로 이끌 수 있는 후보들을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공심위원장 후보는 언론계에서 존경받던 분을 초빙 예정이고 공심위는 20인 내외로 돼 있어 10명 내외로 구성할 것"이라며 "언론계 여성계 당협위원장 등을 포함해 공정한 잣대로 공천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2월 말까지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4월이나 늦으면 5월 초까지 전체 대전시 판세를 봐 가며 단계적으로 공천할 것"이라며 "공천은 정치개혁특위에서 정당공천제 폐지가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전략공천과 경선을 혼합한 공천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당공천제 폐지 관련, 새누리당은 정당 공천제를 폐지했을 경우 여러 가지 폐단과 위헌성 종합적인 의견이 상충돼 있기 때문에 쉽게 타결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또한 "정당공천제가 유지가 된다면, 전략공천천제에 혼합해서 추진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경선만 이뤄질 때는 정치신인들에게 불리하고 신진 인사 여성계를 위해선 전략공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한편으로는 경쟁이 치열해서 판단이 안 이뤄질 때는 경선을 치러야 하는 것이 낫다"면서 "공천 시 현직 프리미엄은 없다. 그러나 상세한 것은 공심위 위원들과 합리적으로 처리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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