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선택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시장이 된다면 원도심 활성화가 핵심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민주당 권선택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제가 대전시장 책임자가 된다면 다른 문제에 앞서 이 문제 우선 해결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문제에 앞서 원도심이 얼마나 어려운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출마회견에서 의지 밝힌 적 있다"고 소개했다.

또 "원도심 활성화 하면서 신도심 건설 병행은 있을 수 없다. 이것을 묶어놓고 원도심 살려야지, 신도심 원도심 모두 하겠다는 것은 맞지 않다. 그래서 신도심 모든 정책을 동결시킨 상태에서 원도심 정책 가다듬에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이어 "2단계 사업이 동구에 다 걸려있다. 이 사업을 매듭짓지 않고 3단계로 가는 것은 맞지 않다. 2단계 마무리하고 3단계 가는 것이 맞다"며 "이 문제 푸는 방식은 시가 앞장서서 시민 동구지역 시민 의견 대변해서 이 문제 지켜져야 한다. 또 공공투자를 늘려야 한다. 시 재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해 반영할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강래구 동구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자신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당사자라며, "제가 소제지구 언덕에서 40년째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참 불편하다. 고치고 싶다. 또 하나는 재산권 행사도 하고 싶다. 제 마음과 여러분 마음과 한결같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동질감을 자극했다.
강 위원장은 "자양초를 다닐때만 해도 동구가 문화적 도시였다. 극장이 동구 밖에 없었다. 그렇게 꿈을 갖고 문화를 배우며 어린시절 보냈다. 지금 돌이켜 보니 이제 과거의 도시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다. 아직도 그때 그도시에 사람은 성숙해 있는데 살고 있다"고 소회했다.

오준영 동구미래포럼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주거환경개선은 동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다.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 불편한 생활은 주민들의 몫으로 남아있다"며 "이제 바꿔보자는 생각이다.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대안을 마련키 위해 타운홀 미팅을 준비했다. 오늘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은 권선택 후보가 시장이 된 뒤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선택 예비후보, 강래구 동구위원장,박영순 대덕지역위원장, 권득용, 김영권, 윤기식 동구의원, 이나영 동구의원, 강정규 동구의원,송석범 불교 대책위원장 등 동구지역 출마 예상자와 ,박미자 대전어린이집 연합회장과 주거환경개선단체 김영호 전국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대표 회장, 구성 2지구 오욱동 위원장, 소제지구 임영상 위원장 주민 등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