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교육부의 ‘5극 3특’ 지역혁신 정책에 맞춰 전국 9개 대학이 한자리에 모여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
대전대학교 RISE사업단 현장실습지원센터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대전사회혁신센터와 무주 덕유산리조트 일원에서 ‘2026학년도 제2차 5극 3특 지역혁신 대학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소멸, 청년 인구 유출, 일자리 감소 등 고질적인 지역 현안에 대응해 대학 간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지역혁신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이번 협의체에는 대전대학교를 비롯해 경남대학교, 계명대학교, 동국대학교, 동서대학교, 배재대학교, 우송대학교, 충남대학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등 전국 9개 대학의 학생 및 지도교수들이 참석했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대전지역 축제 리뉴얼'을 주제로 한 공동 아이디어톤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과 전공의 경계를 허물고 다학제 팀을 구성해 지역 축제의 경쟁력 제고 및 관광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상호 협업과 소통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현장실습 참여기업 CEO, 기관 관계자, 참여 대학 지도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특강이 열렸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주)다온앤파트너스 변하윤 대표이사(박사)는 '리더의 품격, 품격은 또 하나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변 박사는 급속한 AI 기술 발전 속에서 인간 고유의 경험과 진정성, 타인 존중의 태도가 지니는 경쟁력을 역설했다.
변 박사는 "AI가 지식과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지만, 사람의 경험에서 비롯되는 진심과 신뢰 영역은 대체할 수 없다"며 "품격 있는 리더는 전문성뿐만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고 협업을 이끄는 태도로 조직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혁신 역시 단일 주체의 역량만으로는 불가능하며 대학, 지역사회, 기업, 공공기관이 서로의 강점을 연결할 때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진다"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리더는 기술 활용 능력을 넘어 사람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인재"라고 당부했다.
최일환 대전대학교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의체를 계기로 초광역 대학 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지역 정책 및 산업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 구조를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