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공약 통폐합·조정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청양군이 민선 9기 공약을 90개 세부 과제로 정비하고, 이 가운데 86개 사업을 임기 안에 완료하기 위한 실행계획 마련에 착수했다.
청양군은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홍열 군수와 부군수, 실·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공약사항 실천계획 1차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6월 민선 9기 준비위원회가 선정한 100대 공약을 토대로 사업별 실행 가능성과 재정 여건, 추진 방향을 검토했다.
군은 실현 가능성이 낮거나 내용이 유사·중복되는 사업을 통폐합·조정해 90개 세부 공약으로 정비했다. 주관 부서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사업 내용과 일정 등을 조정하기 위한 사항도 논의했다.
분야별로는 경제 18건, 농업 18건, 보건·복지 16건, 문화·관광 18건, 자치·지역 20건이다.
전체 공약 가운데 86건은 민선 9기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정했다. 공약사업 추진에 필요한 총투자비는 약 1조3천650억원으로 추산됐다.
100대 공약을 90개 세부 과제로 조정한 것은 공약 수 자체보다 실제 추진 가능성과 유사 사업 간 연계에 무게를 두려는 과정으로 보인다. 향후 재원 조달계획과 연도별 목표가 구체화되면 사업별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다.
군은 8월부터 9월까지 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해 공약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자문위원회의 사전 검토와 2·3차 보고회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을 거쳐 사업별 목표와 재원, 추진 일정을 보완한 뒤 민선 9기 공약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실현 가능성과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천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